[라리가] ‘유리몸’ 판 더 바르트, 레알 베티스 데뷔전서 부상
입력 : 2015.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과거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하며 네덜란드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명으로 손꼽히던 라파엘 판 더 바르트(32)가 여전한 ‘유리몸’을 증명했다.

판 더 바르트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할 재능을 가졌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과 잦은 부상 때문에 그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알 베티스에 합류하며 말년의 반등을 노렸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데포르티보와의 홈 경기에서 판 더 바르트는 데뷔전을 가졌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되고 말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베티스는 판 더 바르트를 잃은 것은 물론 팀도 홈에서 1-2로 패하고 말았다.

이에 베티스의 수장 페페 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근육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곧바로 정밀 검사를 실시해 문제를 파악하겠다”며 판 더 바르트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한편 1승 2무 2패(승점 5점)를 기록하며 리그 14위에 올라있는 베티스는 오는 27일 19시(한국시간) 스포르팅 히혼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를 위해 원정길에 오를 예정이다.

글= 김진엽
사진= 레알 베티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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