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개막 이후 6경기에서 5승 1패라는 환상적인 결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수장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남은 일정에 대해 치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여러 매체들은 25일(현지시간) 기자 회견장을 찾은 페예그리니의 말을 보도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유럽 리그들과 달리 한 팀이 리그를 지배할 가능성이 낮다”고 입을 열었다.

실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009년 이후 리그 연패를 이룬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게다가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첼시는 2승 1무 3패(승점 7점)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승격팀’인 본머스보다 리그 순위가 낮은 15위에 머물고 있다.

페예그리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들은 대부분 강팀이다.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자금도 충분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리그보다 쉽지 않은 리그다”며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덧붙여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림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첼시와 맨시티가 자금력이 막강해지면서 맨유를 위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스널과 리버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팀들이다”라며 더 이상의 독주는 없을 것이라고 단정지었다.

한편 맨시티는 26일 20시 45분(이하 한국시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를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20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에게 충격패를 당한 맨시티는 사력을 다해 승점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글= 김진엽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