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경질설' 로저스 ''리버풀 떠날 생각 없어''
입력 : 2015.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최악의 부진으로 고통 받는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사임 가능성을 부인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로저스 감독은 계속된 부진으로 경질설이 돌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이 사실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승 2무 2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리그 13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3일 캐피털 원 컵 3라운드에서는 4부 리그 소속 칼라일을 상대라 PK까지 가는 굴욕을 맛봤다.

이에 로저스는 경질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구체적인 차기 감독들도 이름이 오르내리며 기정사실화된 듯하다. 그러나 정작 로저스는 이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나는 자신감을 잃지 않으며 나 자신이 뭘 할 수 있는 지를 보여 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로저스는 “나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며 팀에 잔류할 것임을 강력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의 뜻대로 계속해서 리버풀에 남기 위해서는 결과로 팬들과 리버풀 수뇌부들을 설득해야한다. 그 첫 시험대가 다음 리그 경기가 될 것이다.

리버풀은 26일 23시(한국시간)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를 위해 애스턴 빌라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만약 이 경기에서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보이지 못한다면 로저스 감독의 미래는 지금보다 더 어두워질 것이다.

글= 김진엽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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