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장 디에고 시메오네가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에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만의 비법을 소개했다.

스페인 여러 매체들은 25일(현지시간) 비야레알과의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기자 회견에 참석한 시메오네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현재 비야레알은 4승 1무(승점 13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이에 시메오네 감독은 “비야레알은 아주 좋은 팀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들은 다양한 장점이 있는 팀이고 스타일이 분명한 팀이다. 아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세한 부분까지 우위를 정한 팀이 승리를 갖게 될 것”이라며 만만치 않은 대결을 예고했다.

또한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공격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현재 우리팀 공격수들은 모두 좋은 상태다. 공정한 경쟁을 통해 팀이 성장해가고 있다”며 선발경쟁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페르난도 토레스는 세비야 전에서 좋은 모습을 모였고, 잭슨 마르티네스 역시 에이바르와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며 제자들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덧붙여 시메오네 감독은 “시즌은 길다. 우리는 바로 눈 앞에 있는 경기만을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한 시즌을 목표로 잡고 있다”면서 “그렇기에 선수들의 체력과 경기력을 고려해 적절한 로테이션을 돌려야한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게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며 자신의 철학을 공개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비야레알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글= 김진엽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