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갈락티코 3기 출범 돌입... 호날두 Out-레반도프스키 In '구상'
입력 : 2015.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출범을 목표로 갈락티코 3기 구상에 돌입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유'는 12일(한국시간) "레알이 내년 여름 갈락티고 3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이 직접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레스 회장은 최근 연이어 벌어지고 있는 주축 자원들의 논란에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인데, 호날두는 포지션 문제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인 상태고 벤제마는 프랑스 대표팀 동료 마티유 발부에나를 협박한 사실이 밝혀져 곤혹을 치루고 있다.

두 선수는 명실상부 '백곰 군단' 레알을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전력적으로도 대체 불가 자원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페레스 회장은 두 선수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놓고 내친김에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해 '갈락티코 3기'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레알은 이미 갈락티코 3기의 중심이 될 영입 후보 3명을 정해 놓은 상태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에당 아자르(첼시),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 주인공이다.

레알은 이미 수차례 세 선수와 연결된 바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눈여겼던 자원이고 데 헤아는 매 이적 시장마다 레알의 1순위 타깃이다. 아자르는 최근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과의 계속된 불화설에 태업 논란까지 더해져 레알행 가능성이 불거졌다.

한편 레알은 2000년대 초반 루이스 피구의 영입을 시작으로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베컴, 오언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을 모두 수집하면서 '갈락티코(은하계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로 스타 플레이어를 사들이는 레알의 대표적인 정책)'를 만들어냈다. 이후 호날두,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이 주축이 된 갈락티코 2기로 현재까지 강력한 위용을 유지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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