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야인’ 카를로 안첼로티가 위기에 직면한 첼시가 곧 부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첼로티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축구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AC밀란 시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에게 패할줄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첼시는 지난 시즌 너무 쉽게 타이틀을 차지했다. 때문에 올 시즌은 동기부여가 떨어진것 같다. 선수단 동기가 떨어져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들은 뭔가를 잃었다”고 언급하며 부진의 원인이 하락한 동기부여에 있음을 밝혔다.

안첼로티는 무리뉴 감독의 기량에도 믿음을 보냈다. 안첼로티는 매체를 통해, “무리뉴는 세계 최고의 감독중 한 명이다. 늘 자신감도 충분하다. 그는 해임되지 않을 것이고, 현재 위기는 곧 사라질것”고 밝혀 신뢰를 보냈다.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차기 감독 '1순위'로 안첼로티를 지목하고 있는 상태다. 최근 “EPL에서 일하고 싶다”라는 발언으로 무게감은 더해졌다. 하지만 안첼로티는 “3번의 대체 감독 경험이 있다. 모두 끝이 좋지 않았다. 올 여름부터 새로운 팀을 찾을것”이라고 선을 그은 상태다.

안첼로티는 과거 첼시 감독 경험이 있다. 2009-2010시즌 첼시 감독으로 부임한 그는 데뷔 시즌에 리그 우승, FA컵 우승으로 팀 역사상 최초의 더블을 세웠다. 하지만 다음 시즌 성적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놓고 파리 생제르망으로 거취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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