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즈, ''웨스트햄 시절 영어 못해 화장실도 못갔다''
입력 : 2015.11.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카를로스 테베즈가 과거 웨스트햄 시절 언어 문제로 불편을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006년 SC 코린티안스(브라질)를 떠나 웨스트햄으로 이적한 테베즈는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를 거치며 EPL 무대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향수병이 문제였다.

특히 테베즈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영국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간) '테베즈가 웨스트햄 시절 영어가 서툴어 화장실조차 제대로 못갔다'라고 보도했다.

테베즈는 "처음 런던에 도착했을때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래서 동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가는 곳엔 어디든지 따라갔다. 화장실도 예외는 아니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2013년 EPL 무대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성한 입단한 테베즈는 지난 시즌 20골을 터트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지만 고향에 대한 미련을 지우지 못했고 결국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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