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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 리포트] 김승규 이적 초읽기… 2016 골키퍼 엑소더스 개봉박두

기사입력 : 2015.12.2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25, 울산 현대)의 일본 J1리그 빗셀 고베 이적이 눈앞에 다가왔다. 김승규의 이적은 올 겨울 K리그 골키퍼들의 연쇄이동을 더욱 촉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승규는 올 시즌 종료를 앞두고 고베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리고 현재는 이적의 최종 단계만을 남겨둔 상태다. 김승규는 지난 27일 홍명보 자선경기를 마친 뒤 “마지막 단계고 연락이 오면 일본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규에 앞서 자유계약 신분을 얻은 정성룡(30)이 수원 삼성을 떠나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떠났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골문을 지켰던 유현(31)은 FC서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범영(26, 부산 아이파크)도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옮길 예정이다.

대어급 골키퍼들의 이동으로 지난 2011년 정성룡(성남→수원), 이운재(수원→전남), 염동균(전남→전북), 하강진(수원→성남)의 이동에 이은 제2차 골키퍼 엑소더스가 시작하게 됐다.

▲ 골키퍼 구인에 나선 수원, 울산
골키퍼들의 연쇄이동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팀은 수원, 울산이다. 정성룡이라는 확실한 골키퍼가 떠난 수원은 확실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올 시즌 노동건(24)이 16경기에서 20실점을 하며 정성룡이 빠졌을 때 충분히 자리를 메웠다.

대체자를 구하지 못할 경우 노동건을 주전 골키퍼로 발탁하는 과감한 선택도 가능하지만, 중량감 있는 골키퍼의 존재는 골문을 더욱 단단히 하는 효과가 있다. 많은 팀들이 주전 골키퍼의 이탈 시 실력 있는 백업 골키퍼를 활용하지 않고 새로운 주전 골키퍼를 영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울산도 마찬가지다. 송유걸(30), 이희성(25), 장대희(21)라는 백업 골키퍼가 있지만 김승규의 빈 자리는 커 보여 대체자 영입이 급하다. 올해 신인인 장대희가 3경기서 1실점을 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지만, 내년에 상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확실한 골문 지킴이가 필요하다.

▲ 김병지-김용대, 두 베테랑의 행선지는?
주전 골키퍼를 놓친 팀들의 행보 못지 않게 주목 받고 있는 이들이 있다. 김병지(45)와 김용대(36)다. 김병지는 올 시즌을 끝으로 전남 드래곤즈와 계약이 만료돼 현역 선수와 은퇴의 갈림길에 놓여있다. 만 45세로 나이는 많지만 올 시즌 27경기에서 30실점만 했을 만큼 빼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여전히 스타성도 높아 골키퍼가 필요한 팀은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김용대는 서울과 계약이 만료됐지만 경기 수가 부족해 자유계약 신분을 얻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서울이 유현을 영입해 자신의 자리를 잃었다. 서울은 김용대를 이적시킬 생각이다. 한 팀에 주전급을 3명이나 데리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김용대는 안정감이 넘치고 여전히 좋은 기량을 갖고 있어 금액만 맞는다면 이적이 이루어질 수 있다.

▲ 엑소더스를 피한 성남, 전남, 부산
주전 골키퍼가 이탈하지만 후폭풍을 피한 팀도 있다. 성남FC, 전남, 부산이다. 성남은 주전 골키퍼 박준혁(28)이 현역 군입대를 했다. 그러나 전상욱(36)이라는 노련한 골키퍼가 있다. 전남도 ‘노장’ 김병지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지만 김민식(30)에게 골문을 맡길 예정이다. 이범영이 이탈할 부산은 올림픽대표팀 수문장 이창근(22)에게 골문을 맡길 계획이다.

분명 이 팀들도 주전 골키퍼가 필요하다. 그러나 영입할 수 있는 골키퍼는 한정되어 있다. 영입전에서 실패하더라도 대안이 있다는 점에서 조금이라도 나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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