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열 감독, “박은선-심서연 4월에 복귀”
입력 : 2016.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신문로] 한재현 기자= 한국여자축구 공격과 수비의 중심인 박은선과 심서연(이상 이천대교)가 곧 실전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려 한다.

이천대교 박남열 감독은 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WK리그 2016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목표는 지난 2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아픔을 안긴 라이벌 인천 현대제철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우승에 앞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소속팀은 물론 한국여자축구 전력의 핵심인 박은선과 심서연이 부상 회복 후 복귀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박남열 감독은 “은선이는 리그 3라운드 이후 실전 투입이 가능할 것이다. 서연이도 4월 안에는 복귀가 가능하다. 특히 은선이는 서연이가 올 때까지 공격과 수비를 병행하면서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두 선수 활용 계획을 밝혔다.

박은선은 지난해 발목 통증을 안고 있었고, 심서연은 지난해 8월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치료와 회복에 몰두했다.

두 선수의 공백은 이천대교뿐 만 아니라 대표팀에도 큰 손실이었다. 여자대표팀은 현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에서 2무 2패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공수에서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두 선수의 공백이 크다.

박남열 감독은 “두 선수의 공백이 컸을 것이다. 서연이 같은 경우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 줄 수 있고, 은선이도 공격과 수비에서 큰 몫을 해줄 수 있었다”라고 의견을 같이 했다.

2016 WK리그는 오는 14일 인천 현대제철 대 서울시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14일 챔피언결정전 2차전까지 8개월간 대장전에 돌입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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