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11R] '심서연 복귀' 이천대교, 인천현대제철 3-0 제압
입력 : 2016.05.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엄준호 기자= 이천대교가 인천현대제철에 짜릿한 복수극을 완성했다.

이천대교는 12일 저녁 7시 인천 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6 WK리그 11라운드에서 인천현대제철을 3-0으로 꺾었다. 시즌 첫 맞대결 1-4 패배를 완벽히 되갚으며 복수에 성공했다.

첫 골은 전반 33분 김아름이 찬 코너킥이 썬데이의 헤딩으로 만들어졌다.

전반 41분에는 정영아가 좌측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썬데이가 가볍게 머리로 공을 건드렸다. 이를 문미라가 가슴으로 소유한 뒤 왼발로 득점을 했다.




후반 추가시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이장미가 썬데이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중거리슛으로 그물을 갈랐다.

인천현대제철은 주전을 대거 기용하며 1위 굳히기를 노렸지만 이천대교에 발목을 잡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반면 승점 20점이 된 대교는 인천현대제철(승점 21점)을 1점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지난해 동아시안컵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장기간 필드에서 이탈한 이천대교의 심서연은 후반 38분 교체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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