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다솔 기자= 프란치스코(79) 교황이 리오넬 메시(29, FC 바르셀로나)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 선언은 축구계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 유명인사 들에게도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그의 대표팀 은퇴 선언 후 메시를 평가하는 인터뷰들이 점점 늘고 있으며 교황도 그중 하나였다.

교황은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펠레와 마라도나는 분명 위대한 선수지만 나는 메시가 축구 역사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소신껏 전설들을 평가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술가 중 하나인 아리고 사키는 같은 날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나시온’과 인터뷰에서 “메시는 현세대 최고 선수지만 나는 마라도나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 자신이 있던 모든 장소에서 차이를 만들어 냈다”라며 선수들을 비교했다.

교황과 사키의 의견은 다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펠레를 비롯해 마라도나, 메시 모두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이며 이들의 업적과 존재감은 영원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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