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영남대] 이영익 감독 ''승리해 기쁘다···주말 부산전 준비할 것”
입력 : 2017.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노영래 기자=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전시티즌의 이영익 감독이 승리를 제쳐두고 오는 부산전에 초점을 맞출 것을 강조했다.

대전은 1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 영남대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쉽지 않은 상대였다. 영남대는 대전을 상대로 여러 차례 득점기회를 가져가며 대학 최강팀의 위용을 과시했다. 끈끈한 조직력과 매끄러운 패싱 축구도 선보였다. 이영익 감독은 경기 후 "쉽게 갔어야 했는데.."라며 웃어 보인 뒤 "그동안 선발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포함되다 보니까 초반에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밝혔다.

대전은 이날 크리스찬의 멀티골로 승기를 챙겼다. 그러나 이영익 감독은 "크리스찬이 넣긴 했는데 다른 쪽에서 터져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그래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주말 부산전이 코앞이다. 이영익 감독은 "오늘 승리도 좋지만, 무엇보다 주말 부산 게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은 3일뒤 부산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리그 2위에 올라있는 부산인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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