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현대제철 최인철 감독, ''대교전, 방심하지 않겠다''
입력 : 2017.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최인철(45) 인천현대제철 감독이 다가오는 이천대교전 승리를 열망했다.

현대제철은 16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WK리그 2017 10라운드 홈경기서 한수원을 6-0으로 대파했다. 브라질 듀오 따이스와 비야, 그리고 이민아가 각각 2골씩을 뽑아냈다.

이날 승리로 현대제철은 1위를 유지했다. 현재 7승 2무 1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한다. 리그 최하위 한수원은 안간힘을 써봤지만 막강 화력을 막아내지 못하며 쓴 맛을 봤다.

오는 19일 저녁 7시에는 대교를 상대한다. 양 팀 간의 대결은 팬들 사이에서 '원더매치'로 불린다. 현대제철과 대교는 WK리그에서 가장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두 팀이 만나는 날엔 늘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최 감독은 다가오는 원더매치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상승세를 유지하겠다고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 감독은 우선 한수원전 대승에 “좋은 움직임을 갖는다면 공간은 충분히 생기기 마련이다. 첫 골이 나온 뒤 많은 골이 이후에 나올 거라 생각했다”며 예상된 흐름이었다고 말했다.

멀티골을 작렬한 브라질 공격 듀오 따이스와 비야에게는 “훈련과 합숙 생활을 모두 잘해줘서 고맙다. 국내선수들에게도 귀감이 된다”며 흡족해했다.

다가오는 대교전을 바라보면서는 “대교는 스쿼드가 좋다. 방심은 금물이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이겼다고 방심하지 않고, 약점과 강점을 잘 준비해 팬들 앞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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