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한수원] 따이스는 팬들의 응원에 힘을 얻는다
입력 : 2017.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인천현대제철 공격수 따이스(24)는 바쁜 주중에도 경기장을 찾아주는 팬들이 너무 고맙다.

현대제철은 16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WK리그 2017 10라운드 홈경기서 한수원을 6-0으로 대파했다. 브라질 듀오 따이스와 비야, 그리고 이민아가 각각 2골씩 뽑아냈다.

이날 따이스는 전반 33분 팀의 선취골을 뽑아냈다.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후 후반 5분에는 현대제철이 4-0으로 달아나는 쐐기골을 넣었다. 리그 최하위 한수원을 상대로 멀티골 경기를 했다.

한국에서 5번째 시즌을 맞이한 따이스. 지난 2013년 현대제철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금껏 비야와 함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통합 4연패에 앞장섰다. 두 선수가 팀에 합류한 이후로 우승컵과 인연이 닿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골을 뽑아낸 따이스는 경기 소감에 “너무 행복하고, 비야와 같이 뛰고 골을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최근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온 비야의 합류를 환영했다.

따이스는 이날 경미한 다리 부상이 있어 온전치 못했다. 그럼에도 “팀의 승리가 더 중요했다. 이정도 아픈 건 여기 선수들 모두 같다”며 기쁜 마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현대제철 팬들에게도 한 마디 했다. 따이스는 “홈, 원정경기를 와주시는 팬들께 너무 감사하다. 특히 원정경기를 와주시는 분, 북을 쳐주시는 분께 감사하다”며 진심을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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