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연맹전] 한양-광운, 호남-연세...추계 32강 시작
입력 : 2017.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제는 삐끗하면 끝이다. 대학 축구 정상을 가리기 위한 토너먼트 라운드를 본격 시작한다.

제48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 24일 강원 태백 일원에서 32강전을 치른다. 지난 17일부터 조별리그를 시작한 춘계연맹전은 녹다운제로 격돌할 상위 32개 팀을 가려냈다.

주목할 빅매치도 많다. 한양대와 광운대가 32강에서 만났다. U리그(대학리그), 서울시장기 등에서 여러 차례 격돌하며 서로를 잘 알고 있다. U-22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된 이동희(한양대), 문경건(광운대)의 투입 여부가 변수다.

수원대는 광주대와 맞대결한다.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두고도 조 2위로 밀려 40강전을 치른 수원대는 고려대를 3-1로 꺾는 기염을 토했다. 흥 오른 분위기, 상대적으로 큰 체력 부담 속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눈여겨볼 만하다.




영남대와 아주대도 흥미롭다. 지난해 추계연맹전 우승팀 영남대는 김병수 감독(현 서울 이랜드 감독)과 결별한 뒤 김현준 체제를 이식 중이다. 아주대는 하석주 감독과 함께하며 팀 안정 단계에 접어들었다.

연세대는 호남대와 맞붙는다. U리그 불참을 선언한 연세대는 이번 추계연맹전을 통해 복귀했다. 주력 자원을 U-22 대표팀에 내준 상황에서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했다. 이어 선문대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32강에 올랐다.

춘계연맹전 왕좌에 오른 숭실대는 배재대를 맞닥뜨렸다. 두 팀 모두 3연승으로 조 선두 32강행을 확정했다. 숭실대는 송호대, 위덕대, 부산외국어대를 연파했다. 배재대는 남부대, 전남과학대, 수원대를 차례로 제압했다.




■ 제4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32강(24일)
한양대 : 광운대
우석대 : 전주기전대
대구대 : 단국대
광주대 : 수원대
전주대 : 상지대
영남대 : 아주대
용인대 : 가톨릭관동대
호남대 : 연세대
중원대 : 중앙대
사이버한국외대 : 한남대
경희대 : 홍익대
배재대 : 숭실대
한국국제대 : 세한대
울산대 : 한라대
조선대 : 건국대
인제대 : 경기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광운대 스포츠채널-아르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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