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챔피언십] 백기태 감독, “고교 감독 복귀 후 첫 우승 기뻐”
입력 : 2017.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한재현 기자= 포항 스틸러스 U-18(포철고) 백기태 감독이 감독으로 고등학교 복귀 후 첫 우승에 감격했다.

포항은 3일 오후 8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성남과의 2017 K리그 U-17&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백기태 감독은 올해 포항 U-18 감독 부임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기에 기쁨이 더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승해서 기분 좋다. 팀이 어수선했는데 선수들이 잘 잡아줘서 결과까지 얻었다”라며 “포항 유스에서 17년 차다. 포철동초에서 5년 지도하다 감독으로 고등학교로 복귀했다. 좋은 결과를 얻다 보니 벅차 기분이 좋았다. 모셨던 감독님들의 기분을 알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그는 포항의 전통인 선수 육성은 물론 성적까지 이뤄내면서 포항 유스의 새로운 역사를 쌓아가고 있다. 더구나 홈인 스틸야드에서 열렸기에 힘을 더 받을 수밖에 없었다.

백기태 감독은 “포항 지역에서 하다 보니 학교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성원해준 지역 팬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