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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8강] 목포시청, FA컵 4강 이변 연출… 성남에 3-0 완승

기사입력 : 2017.08.09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내셔널리그 중위권 팀인 목포시청이 FA컵 4강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목포시청은 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2017 KEB하나은행 FA컵 8강에서 정훈성, 이인규, 김영욱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목포시청은 K리그 챌린지 4위에 올라있는 성남을 쓰러뜨리는 ‘자이언트 킬링’을 이루며 4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팀이 FA컵 4강에 오른 것은 2008년 고양국민은행(당시 3위) 이후 9년 만이다.

▲ 선발라인업


▲ 전반전 : 성남의 허를 찌른 목포시청의 3득점
선제골은 예상과 달리 전반 2분 만에 목포시청이 터뜨렸다. 정훈성이 성남 페널티지역 안을 파고들다 김태윤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정훈성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정확하게 차 넣었다. 1분 뒤에는 정훈성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노렸다.

초반부터 고전한 성남은 목포시청의 두터운 수비에 막히며 활로를 찾지 못했다. 목포시청 진영으로 볼을 연결했지만 예리한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19분에는 절호의 득점 기회마저 놓쳤다. 흘로흡스키가 아크 정면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 상단을 맞고 나오자 김동기가 달려들면서 발을 갖다 댔지만 골대 위로 넘어갔다.

역습을 통해 기회를 만든 목포시청은 전반 23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인환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하자 문전으로 파고든 이인규가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방향을 바꿔 골대 안으로 넣었다.

2골을 허용한 성남은 만회골이 급한 상황이 됐다. 전반 27분 이학민의 크로스를 김동기가 헤딩패스하자 흘로홉스키가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1분 뒤에는 김두현의 중거리슛이 나왔다. 계속해서 성남은 볼을 연결하며 목포시청을 흔들었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는 흘로홉스키가 골대 앞에서 터닝슛까지 했지만 빗나갔다.

그리고 전반 41분 목포시청이 3번째 골을 터뜨렸다. 김동준이 골대로 날아온 코너킥을 쳐냈으나 공교롭게도 김영욱에게 향했다. 김영욱은 헤딩슛으로 득점했다.



▲ 후반전 : 반격한 성남, 만회골 얻지 못해
점수 차를 좁혀야 하는 성남은 ‘특급 조커’ 김동찬을 투입했다. 김동찬은 후반 6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면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목포시청을 흔들었다. 김동찬은 후반 11분에도 슬라이딩 상황에서 슈팅까지 연결하며 골을 노렸다.

김동찬의 슈팅은 계속 나왔다. 후반 20분에는 골대 오른쪽에서 헤딩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성남은 목포시청 문전으로 볼을 투입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목포시청은 안정적으로 수비망을 펼치며 성남의 공격을 차단했다.

성남은 계속된 공격은 무위에 그쳤다. 목포시청은 수비시 김영욱을 제외한 9명의 필드 플레이어가 수비에 가담하며 성남의 움직임을 저지했다. 후반 31분에는 목포시청이 역습을 펼치며 성남을 다시 한 번 위협했다.

후반 35분 성남은 조재철의 왼쪽 크로스를 흘로홉스키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42분에는 조재철이 문전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성남의 공격은 골이라는 결과물을 내지 못했다.



▲ 2017 KEB하나은행 FA컵 8강 (8월 9일 – 탄천종합운동장)
성남FC 0-3 목포시청
*득점 : [성남] - / [목포시청] 정훈성(2’), 이인규(23’), 김영욱(41’)

▲ 성남 출전 선수(4-2-3-1)
김동준(GK) – 장학영, 연제운, 김태윤, 이학민 – 김영신, 오장은(48’ 김동찬) – 흘로홉스키, 김두현(73’ 조재철), 이창훈 – 김동기(59’ 박성호) / 감독 : 박경훈

▲ 목포시청 출전 선수(5-4-1)
박완선(GK) – 강윤구, 구대엽, 최지훈, 이인규, 손경환 – 전인환, 김경연, 천제훈(73’ 이현진), 정훈성 – 김영욱(83’ 김상욱) / 감독 : 김정혁

사진=스포탈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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