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서울 이랜드, 인창수 전 코치 감독으로 승격
입력 : 2017.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인창수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서울 이랜드 측은 "2016년 코치로 합류한 인 감독이 구단 방향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이를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인 감독은 1994년부터 이랜드 푸마축구단에서 2년 동안 선수로 뛰었고, 이후 아르헨티나와 한국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인 감독은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지도자 역량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013년 포천 감독으로 부임해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 두 차례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이후 2016시즌부터 2년간 서울 이랜드에서 코치로 활동하며 선수단 단결에 기여했다.

서울 이랜드는 "인 감독은 오랜 시간 아르헨티나에서 경험한 것과 한국에서의 지도자 경험을 조화시켜 역동적인 축구와 소통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수 서울 이랜드 대표이사는 "2018시즌을 위한 재정비 상황 속에서 신중을 기했다"라면서 "인 감독은 지난 2년간 구단에서 감독을 도와 선수와 구단, 선수들 간 소통에 크게 기여했다. 또, 외국인 선수의 영향력이 큰 챌린지에서 외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고루 접한 경험을 살려 소통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그 배경을 알렸다.

인 감독은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훌륭한 마케팅"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가장 시급한 선수 구성을 마치고 동계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2018시즌을 준비하겠다"라던 그는 "그동안 구단이 보여준 차별화된 팬 프랜들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귀감이 될 수 있는 프로 스포츠 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임 감독 선임을 마친 서울 이랜드는 12월 말 선수단을 소집해 2018시즌 담금질을 시작할 계획이다.


■ 감독 프로필
* 이름 : 인창수
* 생년월일 : 1972년 11월 23일

■ 지도자 경력
* 2013-2015 포천시민축구단 감독
* 2016-2017 서울 이랜드 FC 코치
* 2016.6 서울 이랜드 FC 감독대행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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