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이천수가 시골 학교를 찾은 이유는?
입력 : 2018.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은퇴 운동선수의 재능을 사회에 나누는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이사장 박항서 現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운영하는 ‘FC 어린이 벤츠’ 축구교실에 참여한다.

‘FC 어린이 벤츠’ 축구 교실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2016년부터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에게 전문 스포츠 교육 및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북, 충남, 충북, 강원, 경남 등 전국 각지에 있는 교육부에서 지정한 도서벽지학교 6개교 약 2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구교실은 상반기(4월~7월) 및 하반기(9월~11월)로 나뉘어 진행되며, 선정된 학교는 일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전문 축구 강습과 함께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지원받는다.

플랜비스포츠에 소속된 은퇴 축구 선수들이 이번 축구교실의 강사진으로 참여해, 전문적인 축구 교육을 통한 미래의 스포츠 꿈나무를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적 제약으로 문화·체육 활동에서 소외된 아동들의 신체·정신적 건강증진에 힘쓸 예정이다.

올해 첫 번째 강습은 지난달 17일 전라북도 순창에 위치한 시산초등학교에서 이뤄졌다. 첫 수업은 전교생 34명이 모두 참여해 슈팅, 패스 및 드리블 등 전문 축구 기술 교육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지난 4월 26일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는 올해 축구교실 시작을 알리는 ‘FC 어린이 벤츠’ 축구교실 발대식에 참여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과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김병지, 이천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병지, 이천수는 “은퇴 축구 선수들의 재능을 통해 참가 아동들이 축구의 즐거움을 알게 됐으면 좋겠다”며, “더 많은 어린이 어린이들이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기르게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플랜비스포츠는 프로축구 은퇴선수 및 경남FC 프런트 출신 직원들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은퇴선수 재사회화와 스포츠 정신 보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플랜비스포츠는 이번 축구교실을 통해 참가 학생들을 위한 전문 축구 강습 진행과 함께 은퇴 축구 선수들의 재능 기부를 독려하고 사회적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플랜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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