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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핫피플] '골키퍼 실수 종가' 잉글랜드? 픽포드는 다르다

기사입력 : 2018.07.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잉글랜드는 늘 메이저대회에서 믿었던 골키퍼의 실수로 눈물을 흘린 적이 많다. 골키퍼 잔혹사에 울던 잉글랜드가 러시아에서는 반대로 웃고 있다.

잉글랜드의 수호신 조던 픽포드가 다시 날았다. 픽포드는 7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8강전 스웨덴과 경기서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면서 잉글랜드의 2-0 승리를 지켜냈다.

픽포드는 앞서나가는 잉글랜드가 자칫 상대에 추격을 허용할 위기마다 거미손 능력을 과시했다. 전반에는 사실 스웨덴이 밀고 올라오지 않으면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픽포드는 후반 들어 두 차례 강한 인상을 남기며 준결승 티켓을 놓치지 않았다.

픽포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날라온 스웨덴 공격수 마르쿠스 베리의 강력한 헤딩 슈팅에 놀라운 반사신경을 보였다. 골처럼 보였던 슈팅에 온몸을 날린 픽포드가 선방하면서 잉글랜드가 초반 집중력을 되찾는 효과가 생겼다.

잉글랜드가 델레 알리의 골로 2-0을 만들었던 후반 17분에도 마찬가지였다. 빅토르 클라에손의 낮게 깔리는 슈팅을 손을 뻗어 막아냈고 26분에도 베리의 왼발 슈팅을 재차 펀칭해내면서 실점을 용납하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그동안 골키퍼의 크고 작은 실수로 고생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는 호나우지뉴의 프리킥 낙하지점을 예측하지 못한 데이비드 시먼 골키퍼 때문에 8강서 행보를 멈췄고 유로2004 예선과 본선에서는 데이비드 제임스가 상대 슈팅 방향을 놓치면서 역전패를 거푸 당했었다. 잉글랜드가 탈락했던 유로2008 예선에서는 폴 로빈슨 골키퍼가 크로아티아전에서 게리 네빌의 백패스를 헛발해 자책골을 내주는 등 늘 최후방에 선 수문장이 문제였다.

잉글랜드가 마침내 골키퍼 덕에 웃고 있다. A매치 경험이 적은 픽포드에게 월드컵 수문장을 맡길 때만 해도 걱정이 앞섰으나 16강 콜롬비아전에서 승부차기 잔혹사를 끊어낸 픽포드가 8강에서도 연이은 선방으로 활약하면서 확실한 넘버원을 찾은 잉글랜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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