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ICC] '샤키리 슈퍼골' 리버풀, 맨유에 4-1 완승...2연승+ICC 마감
입력 : 2018.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리버풀이 4골을 몰아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세르단 샤키리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은 29일 오전 6시 5분(한국시간) 미국 미시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맨유와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전(2-1승)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ICC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반면 맨유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 첫 패배를 기록했다.

▲ 선발 : 산체스 vs 살라
맨유: 그란트, 다르미안, 포수 멘사, 스몰링, 튀앙제브, 미첼, 맥토미니, 에레라, 페레이라, 마타, 산체스
리버풀: 그라바라, 카마초, 클라반, 판 다이크, 모레노, 파비뉴, 밀너, 랄라나, 살라, 마네, 솔랑케

▲ 전반 : 살라가 만든 PK...페레이라의 FK 동점골

경기 초반부터 살라의 움직임이 빛났다. 전반 9분 마네가 전방으로 띄어준 공을 머리 뒷부분을 이용해 헤더 슈팅을 연결, 상대 골키퍼를 당황케 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판 다이크의 헤더 슈팅이 골문을 향했지만, 에레라가 다급히 머리로 걷어냈다.

살라는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재치 있는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마네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리드를 잡았다.

맨유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페레이라의 슈팅이 골대 모서리에 꽂혔다.

리버풀이 전체적으로 주도했다. 전반 막판까지 그 흐름은 계속 이어졌다. 44분 밀너의 크로스를 판 다이크가 헤더 슈팅했고, 골키퍼가 막아냈다.



▲ 후반 : 스터리지 추가골...오조-샤키리 연속골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란트를 빼고 조엘 페레이라를 투입해 골키퍼에 변화를 줬다. 리버풀은 3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살라, 마네, 클라반을 빼고 샤키리, 오조, 필립스를 투입했다.

리버풀은 후반 20분 나머지 선수들 전원을 교체했다. 스터리지, 고메스, 그루지치 등이 모습을 비췄다. 곧바로 득점이 나왔다. 샤키리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공을 잡았고, 버틴 후 뒤로 내줬다. 기다리던 스터리지가 가볍게 슈팅한 공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맨유도 후반 27분 미첼, 마타를 동시에 불러들이고 총과 프레드를 넣었다. 그러나 분위기가 한순간에 꺾였다. 후반 28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로버트슨이 에레라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오조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리버풀의 추가골이 터졌다. 엄청난 골이었다. 후반 37분 로버트슨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샤키리가 높이 뛰어 올라 오버헤드킥을 시도했고, 공이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4-1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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