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 뮌헨, 3년 연속 독일 슈퍼컵 우승
입력 : 2018.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 속에 바이에른 뮌헨이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확실한 설욕을 했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독일 슈퍼컵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3년 연속 독일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뮌헨은 지난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에서 프랑크푸르트에 1-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슈퍼컵에서 다시 프랑크푸르트를 만난 뮌헨은 두 번의 패배를 용납하지 않으며 확실한 승리를 챙겼다.

뮌헨은 이번 시즌 니코 코바치 신임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코바치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프랑크푸르트를 이끌었던 지도자로 뮌헨 격파의 주인공이었다. 친정을 잘 아는 만큼 뮌헨과 감독 첫 경기부터 화끈한 승리를 완성했다.

뮌헨 승리의 주역은 레반도프스키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21분 첫 골을 시작으로 후반 9분까지 세 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안겼다. 전반 21분 조슈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낸 레반도프스키는 5분 뒤 코너킥에서 재차 헤딩골을 터뜨렸다.

전반에 2골을 넣은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9분 페널티박스 아크 부근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맹활약 속에 승기를 잡은 뮌헨은 후반 18분 킹슬리 코망, 40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추가골이 더해지면서 5-0 대승을 완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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