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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포커스] 벤투호 기성용 파트너, ‘경남 캉테’ 최영준 어떨까

기사입력 : 2018.08.2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오는 27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1기 멤버가 발표된다. 벤투 사단은 K리그 관전을 통해 9월 A매치 밑그림을 그렸다. 기성용 차출을 언급한 만큼, 새로운 파트너 차출 가능성도 생겼다.

벤투 감독은 한국의 2019 아시안컵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프로젝트를 지휘할 인물로 낙점됐다. 9월 코스타리카, 칠레전에서 벤투호 1기 멤버가 선보일 예정이다. 벤투 감독은 “미래의 대표팀 자원”을 언급하며 다양한 선수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 기성용 미래가 관심이었다. 기성용은 대표팀 은퇴와 연장을 고민했지만 벤투 감독이 “영향력이 크다. 이번 평가전에 소집될 것”라고 말해 연장으로 굳혀진 분위기다.

기성용이 차출된다면 파트너에 관심이 쏠린다. 기성용의 안정적인 빌드업과 조율 능력을 활용하려면, 많은 활동량과 커팅 능력이 필요하다. 올시즌 경남FC 돌풍에 핵심을 맡은 최영준이 적임자로 꼽힌다.

최영준은 경남에 없어선 안 될 선수다. 중원 전 지역을 커버하며 과감한 전진 패스와 침투를 시도한다. 역습의 시발점이 되며 수비 전환 시에 빠르게 내려와 상대 패스 줄기를 차단한다. 강인한 체력은 덤이다. 팬들에겐 “경남의 캉테”라고 불릴 정도다.



최영준의 롤 모델도 캉테다. 러시아 월드컵 이후 캉테에 관해 묻자 “당연히 봤다. 내가 추구하는 축구는 희생이다. 최근 그런 유형의 선수가 주목을 많이 받는다. 캉테는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캉테처럼 스피드가 빨랐으면 좋겠다. 한 발 더 빨리 뛰어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런 최영준의 축구 철학은 대표팀 중원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마찬가지다. 벤투 감독 이름을 전 유럽에 각인한 유로 2012에 답이 있다. 당시 벤투 감독은 4-3-3을 활용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집중될 수비를 분산하기 위해 주앙 무티뉴와 라울 메이델레스에게 많은 활동량과 전진을 요구했다. 볼 소유권이 뺏기면 빠른 전방 압박과 수비 전환을 해야 했다. 유로 대회 이후 선택한 4-2-3-1 중원도 같았다.

최영준은 벤투 감독 철학에 부합하는 선수다. 활동량으로 중원 전 지역을 커버하며 간헐적인 침투와 슈팅으로 화력을 지원한다. 대표적인 장면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울산전이다. 경남이 울산에 3골을 헌납하자 최영준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중원에서 최전방까지 폭넓게 움직여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천금 만회골로 극적 무승부에 신호탄을 쐈다.

김종부 감독은 최영준을 어떻게 평가할까. 김 감독은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다. 허리에서 많은 일을 하다 보니 (득점) 기회까지 생긴다. 성실함과 활동량이 많은 장점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올시즌 최영준을 지켜본 많은 축구인도 “최영준은 정말 좋은 선수다. 활동량에 축구 지능도 좋다. 대표팀에 가도 괜찮을 선수”라며 칭찬했다.

최영준에게도 태극 마크는 꿈이다. 대표팀에 관해 묻자 “모든 축구 선수가 꿈꾸는 곳이다. 나도 어린 시절부터 태극 마크를 가슴 속에 품고 있었다. 천천히 이뤄가고 싶지만, 기회가 된다면 잡고 싶다. 최고의 무대에서 내가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고 싶다”며 조심스레 답했다. 어쩌면 오는 27일, 최영준이 품었던 꿈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

사진=경남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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