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타르] 차비 말대로 됐다...한국, '우승 후보' 카타르의 희생양
입력 : 2019.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아부다비(아랍에미리트)] 이현민 기자= 한 방에 승패가 갈렸다. 한풀이 대신 한만 쌓였다.

한국은 2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세이크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카타르에 덜미를 잡혔다. 후반 33분 하템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분위기를 주도했다. 볼 점유율 등 각종 수치에서는 앞섰다.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여럿 보유한 만큼 아시아 무대에서는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엄청나게 잘한 건 아닐지라도 그럭저럭 괜찮게 경기를 끌고 갔다.

하지만 한 방에 무너졌다. 김진수의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맞힌 뒤 역공을 맞았다. 하템에게 내준 중거리포가 결국 결승골이 됐다.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으나 허탈하게 넘어졌다.

카타르에서 뛰는 전직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의 예언도 화제다. 차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카타르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이 과정에서 한국을 잡을 수 있다는 예상이 적중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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