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박수 받은 박항서, 귀국 후 바로 울산-베트남 U-22 관전
입력 : 2019.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신화를 통해 또 베트남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박항서 감독이 금의환향했다.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8강에 올랐다.

베트남은 이란, 이라크와 함께 쉽지 않은 조에 속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오른 뒤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아시안컵서 처음 토너먼트서 승리를 맛본 베트남은 8강서 우승후보 일본을 맞아 물러서지 않고 싸웠다. 비록 0-1로 패했지만 베트남은 큰 박수를 받았다.

연이은 박항서 매직이다. 지난해 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에 이은 또 한번의 쾌거였다. 베트남 팬들은 동남아를 벗어나 아시아 무대서 경쟁가능한 팀을 만든 박항서 감독에게 재차 박수를 보냈다.

베트남 언론 '징'은 박항서호의 귀국 현장을 상세히 보도했다. 베트남 팬들은 환영행사를 위해 2시간 이상 기다렸고 선수단이 도착하자 크게 호응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직접 행사를 마련한 가운데 박항서 감독은 짧게 기쁨을 만끽한 뒤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쉴 새 없는 박항서 감독은 26일 오후 7시 열리는 울산 현대와 베트남 U-22 대표팀의 경기를 관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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