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결승전' 이란도 긴장 ''일본은 아시아의 독일''
입력 : 2019.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시아 최강' 이란도 우승후보 일본이 껄끄럽기 마련이다.

이란과 일본은 오는 2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을 치른다. 아시아 4강 중 한국과 호주가 일찌감치 짐을 싼 이상 두 팀의 대결이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이란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조금 더 우위에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로 일본(50위)보다 높고 이번 대회도 4승 1무로 준결승에 오르며 적수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란은 지난 5경기 동안 12득점 0실점의 완벽함을 자랑한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다져놓은 수비 조직력은 여전하며 공격도 사르다르 아즈문을 앞세워 상대를 찍어누르고 있다.

반대로 일본은 5전 전승으로 4강에 올랐으나 경기마다 기복이 있다. 조별리그서 다소 진땀을 흘린 일본은 토너먼트 들어 실리축구를 앞세워 경기를 잡는 힘을 보여준다.

이란도 일본의 저력을 경계한다. 이란의 축구해설가인 하미드 모타하리는 자국 '타스님 뉴스'를 통해 "일본은 좋은 전술을 지닌 팀"이라며 "이번 대회 압도적인 모습이 없어 약하게 볼 수도 있지만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해설가는 꾸준한 전력을 보여주는 일본에 대해 "독일과 같다. 늘 위험한 팀"이라며 "일본전은 이란에도 간단한 경기가 아니다. 이 경기를 이기면 우승에 가까이 갈 수 있다"라고 경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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