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마르카 ''어린 이강인, 발렌시아에 낙관론 제시'' 주목
입력 : 2019.01.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가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강인(19)도 발렌시아가 제 궤도에 오르는데 낙관론을 불어넣은 배경으로 꼽혔다.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초반만 해도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해 8월 리그가 개막하고 8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고 9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한 달 이상 무승부만 쌓기도 했다.

전반기 어려움을 겪었던 발렌시아가 최근 컵대회와 리그서 조금씩 부활 조짐을 보여준다. 리그 2연승으로 10위권 안에 진입했고 국왕컵도 4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8일(한국시간) "발렌시아가 마침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재림에 기쁨을 만끽 중"이라며 최근 행보를 되돌아봤다.

이 매체는 상승세의 이유로 다니 파레호와 로드리고 모레노를 비롯한 주전 자원들이 제 역할을 하는 걸 꼽았다. 이어 어린 선수들이 선수단의 두께를 두텁게 해주는 자원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마르카가 주목한 어린 선수는 페란 토레스와 이강인이다. 발렌시아가 기대하는 10대 선수인 둘은 최근 마르셀리노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리그와 컵대회서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이강인에 대해 "어린 그가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고 개인 및 팀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음을 주목했다.

이강인은 지난주 국왕컵 8강 1차전 풀타임에 이어 비야레알과 리그 경기서도 교체로 출전했다. 2경기 연속 1군 무대를 밟으면서 출전 횟수를 늘려가고 있어 발렌시아에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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