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모리야스 감독, ''16골 무실점 카타르? 힘든 경기될 것''
입력 : 2019.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일본이 아시안컵 최다 우승(5회)에 도전하려면 카타르를 넘어야 한다.

일본과 카타르는 2월 1일 밤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디 스티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을 치른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에게 더욱 특별할 경기다. 그는 선수로 뛴 1992년 대회에서 일본 역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만약 감독으로 우승을 차지한다면, 선수와 감독으로 아시안컵을 제패하는 최초의 인물로 기록될 수 있다.

그러나 모리야스 감독은 개인의 영광에는 관심 없었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그는 "내일은 팀으로서 경기다. 우리가 트로피를 집으로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내 개인적인 일에는 관심이 없다. 나는 오직 팀 전체와 우승 축하를 원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6골 무실점을 기록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6경기 동안 강한 상대를 만나왔다. 이제 1경기가 남았다. 경기장 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쉽지 않은 경기를 예상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이 매우 강한 팀임을 인식하고 있다. 16골을 넣었고, 실점은 없다. 하지만 우리 역시 결승전에 올랐다. 나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우리는 대회를 치르면서 팀으로서 발전했다. 내일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우승을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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