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회장, ''공격수 영입? 벤제마가 세계 최고야''
입력 : 2019.02.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인턴기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카림 벤제마(32)의 기량을 극찬했다.

페레스 회장은 11일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벤제마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벤제마는 수년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가려졌고, 연이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 시즌 호날두가 떠나고 큰 기대를 받았으나 초반 활약이 미진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한때 6위까지 떨어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라던 벤제마가 돌아왔다. 그는 지난달 지로나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신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만점 호흡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반전을 이끌었다. 지난 7일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는 정확한 크로스로 루카스 바스케스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몰라보게 달라진 경기력에 페레스 회장이 미소를 짓는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9번(공격수)을 데려와야 한다는 주장을 접했다. 이에 벤제마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걸 명확하게 보여줬다. 우리는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처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유망주들도 데려오고 있다"라며 벤제마의 능력을 믿는다고 선언했다.

이어 "레알이 매일 세우는 목표는 최고가 되는 것이다. 구단의 역사에 부응하려면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우리에게 포기는 없다"라고 리그 1위 바르셀로나를 향한 추격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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