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득점포' 윤덕여호, 아르헨티나에 5-0 완승
입력 : 2019.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윤덕여호가 아르헨티나에 득점 퍼레이드를 펼쳤다.

윤덕여 감독이 이끈 여자 축구대표팀은 28일 호주 시드니의 라이카드오벌에서 열린 2019 호주 4개국 친선대회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여민지(수원도시공사)를 최전방에 두고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장창(서울시청), 지소연(첼시레이디스), 이금민(경주한수원)이 2선을 이뤘다. 이영주(인천현대제철)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포백은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신담영(인천현대제철), 홍혜지(창녕WFC), 김혜리(인천현대제철)가 지켰다. 골문은 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의 몫이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월드컵을 준비한다. 월드컵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를 상대하는 한국은 기술이 좋은 아르헨티나를 통해 본선을 대비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장슬기의 패스를 받은 문미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며 이른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을 앞선 채 마친 윤덕여호는 후반 들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고 7분 여민지를 대신해 들어간 손화연(창녕WFC)이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뽑아냈다. 3분 뒤 한국은 이소담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후반 중반에는 지소연이 크게 활약했다. 후반 23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뽑아낸 지소연은 29분 골키퍼가 펀칭한 잘못 펀칭한 볼을 그대로 밀어넣으면서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내달 3일 장소를 브리즈번으로 옮겨 호주와 대회 2차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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