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1개월 부상 결장” 벤투 감독, 3월 A매치에 발탁할 새 얼굴은?
입력 : 2019.03.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3월 A매치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주전 수비수 이용(32, 전북 현대)의 부상으로 측면 요원 찾기가 시급해졌다.

전북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1일 대구FC와의 K리그1 1라운드에서 “이용이 부상으로 한 달 가량 결장한다”고 밝혔다. 이용의 부상은 지난 1월 열렸던 아시안컵 때 발생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용이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에 이용과 최철순이 있다. 이날 대구전에서도 최철순이 선발로 나섰다. 장기 부상은 아닌 관계로 최철순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 다만 3월에 볼리비아(22일), 콜롬비아(26일)와 A매치를 치르는 벤투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이용은 대표팀의 붙박이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아시안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벤투 감독이 선발 명단을 짤 때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는 항상 이용의 이름이 있었다. 이용은 벤투 감독 부임 후 11경기를 소화했을 만큼 각별한 신임을 받고 있다.

볼리비아, 콜롬비아전은 평가전이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을 대비한 경기다. 벤투 감독은 3월 A매치를 통해 월드컵 예선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러나 주전 수비수인 이용의 결장으로 새로운 측면 요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포지션별로 2명의 선수를 뽑는 점을 볼 때 현재로서는 김문환(24, 부산 아이파크)과 다른 1명이 유력하다. 김문환은 K리그2에서 뛰고 있지만 벤투 감독은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5번의 A매치에 나선 것만 봐도 충분한 신임을 받고 있다.

다른 한 명은 오리무중이다. 아시안컵을 준비할 때까지 벤투 감독은 이 자리의 선수로는 이용과 김문환으로 낙점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남은 기간 동안 K리그 경기를 관전하면서 적합한 선수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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