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축구 Note] 보인고-영등포공고, 6월 위해 이 갈고 있다(영상)
입력 : 2019.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효창] 홍의택 기자= 가뿐히 첫 승을 신고했다. 물론 출발만 순조로울 뿐, 아직 성에 찬 건 아니다.

서울권 고교 주말리그가 마침내 닻 올렸다. 집행부 부재로 타 권역보다 약 한 달 반가량 늦게 조직된 리그는 지난 주말에야 시작할 수 있었다. 총 37개 팀이 동/서/남/부/중 5개 권역으로 나눠 우승을 겨룬다. 최근 성적 등을 반영해 포트를 설정하면서 강팀들이 고루 섞였다.





보인고는 19일 본교 운동장에서 2019년 주말리그 첫 경기를 소화했다. 분위기가 썩 좋을 수는 없었다. 지난 2월 팀이 완전치 않았던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란 당황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공이 둥글다고는 하나, 전국대회에서 프로산하팀과 경쟁해온 보인고의 낙마는 꽤 큰 이슈였다.

심덕보 감독 주도로 재편에 나선 보인고는 1라운드에서 도봉FC에 대승을 거두며 한숨 돌렸다. 이한범, 권성현, 이선유 등이 골맛을 봤고,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차남 신재혁도 도움으로 일조했다. 주말리그로 팀을 더 담금질할 보인고는 6월 초 전국대회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영등포공고도 살짝 아쉬웠다. 프로산하팀 격전지가 돼버린 백운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가시밭길을 걸었다. 조별리그와 16강을 통과했지만, 8강에서 금호고(광주FC U-18)와 붙어 1-2로 석패했다. 6월에는 지난해 준우승 아쉬움을 머금었던 금강대기에 재차 도전할 전망.

김재웅 감독이 이끈 영등포공고는 광진 U-18에 크게 이겼다. 이광인, 권태영, 김덕진 등이 두루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널티박스 내 번뜩이는 모습을 자랑해온 이광인은 이번엔 절묘하게 돌아서며 상대 수비수를 따돌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풋앤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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