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탈락' 더 용 ''모우라의 3골...정말 폭발적이었어''
입력 : 2019.05.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아약스 프랭키 더 용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을 돌아봤다.

아약스는 지난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2-3으로 패했다. 합계 3-3을 기록한 아약스는 원정 다득점 원칙에서 밀리며 탈락했다.

뼈아픈 패배였다. 아약스는 원정 1차전에서 1-0 승리를 챙긴 데 이어, 2차전도 전반전에만 2골을 넣으며 토트넘을 압도했다. 전반전이 끝났을 때, 대다수 축구 팬들은 아약스의 결승 진출을 예상했다.

후반전부터 이상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페르난도 요렌테를 투입한 토트넘은 제공권 장악을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마무리는 루카스 모우라가 책임졌다. 모우라는 후반전에만 3골을 쏟아부으며 아약스를 좌절하게 했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 터진 3번째 골은 전율을 선사했다.

패배하고 약 1주일의 시간이 흘렀다. 지난 12일 위트레흐트와 리그 경기를 4-1로 승리한 더 용은 경기 후 네덜란드 “부트볼 프리미어’와 인터뷰에서 “당시 토트넘의 신체적인 힘이 막강했다. 토트넘의 공세가 시작된 이후부터 우리는 축구를 하지 않았다. 모든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라고 운을 뗐다.

3골을 넣은 모우라의 활약은 상대방이 보기에도 대단했다. 더 용은 “그때부터 모든 것이 어려워졌다. 그리고 세 골을 넣은 모우라…그는 정말 훌륭한 선수다. 정말 폭발적이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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