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선수권대회] '재미+이웃사랑', 내셔널선수권대회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입력 : 2019.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제주] 허윤수 인턴 기자= 교보생명 2019 내셔널리그 선수권대회가 재미와 이웃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순항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내셔널리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내셔널리그 소속 8개 팀이 참가, 4개 팀이 각 2개조로 나뉘어 5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5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내셔널선수권대회는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리그 순위를 무색케 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실제 내셔널리그 6위를 달리는 대전코레일이 2위에 위치한 부산교통공사를 잡아낸 데 이어 하위권인 목포는 선두 강릉에게 패하긴 했지만 선취골을 넣는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또 K리그2 소속의 FC안양을 꺾고 FA컵 8강에 오른 창원시청은 또 다른 8강 진출팀 경주한국수력원자력에게 무릎을 꿇는 등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천안시청 당성증 감독은 “8팀 모두 격차가 적다. 어느 팀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다”며 팀간의 전력차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또 내셔널리그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내셔널리그는 6년 연속 후원협약을 체결한 (주)신성델타테크와 이번 대회에서도 `사랑의 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별예선에서부터 결승전까지 나오는 한 골당 50,000원씩 적립해 입장료 유료화(입장권 1,000원)를 통한 입장 수입과 함께 모금액 전액이 지역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이런 취지의 이벤트에 화끈한 골 페레이드로 답했다.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펼쳐진 4경기에서 무려 15골이 터졌다. 경기당 평균 3골을 훌쩍 넘어 4골에 육박하는 수치다. 팀당 조별리그 1경기를 마친 가운데 ‘사랑의 골’ 이벤트로만 750,000만원의 이웃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8개 팀은 남은 일정동안에도 내셔널리그를 향한 응원과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사랑의 골을 적립할 예정이다.

사진=내셔널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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