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바리니호 첫 경기, VNL 터키에 0-3 패배로 출발
입력 : 2019.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첫 경기에 나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터키에 패했다.

세계랭킹 9위의 여자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1차전에서 터키에 0-3(15-25, 26-28, 19-25)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차포를 떼고 경기에 나섰다. 대회 3주 차부터 대표팀에 합류하는 김연경(엑자시바시)을 비롯해 이재영(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이소영(GS칼텍스), 박정아(한국도로공사) 등 주축들의 공백이 있다.

라바리니 감독은 강소휘(GS칼텍스), 김희진(IBK기업은행), 이다영(현대건설), 정대영(한국도로공사), 이주아(흥국생명), 오지영(KGC인삼공사) 등을 기용하면서 지난해 VNL 준우승에 빛나는 터키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김희진 홀로 두 자릿수 득점(10득점)을 올린 것으로는 터키를 제압할 수는 없었다.

2세트를 놓친 것이 컸다. 1세트를 고전하면서 힘없이 내줬던 대표팀은 2세트 들어 김희진의 속공을 통해 14-8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터키의 높고 빠른 공격에 추격을 허용했고 듀스 접전 끝에 26-28로 허용했다.

1패를 안은 한국은 오는 23일 세계랭킹 1위인 세르비아와 맞붙는다.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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