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선수권대회] ‘코너킥 2골’, 부산 김귀화 감독, “세트피스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입력 : 2019.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제주] 허윤수 인턴 기자= 부산교통공사의 김귀화 감독이 세트피스를 집중적으로 연습한 결과가 승리의 비결임을 밝혔다.

부산은 22일 오후 5시 강창학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교보생명 2019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천안시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만 2골을 넣으며 3-1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부산은 1패 뒤 첫 승을 거두며 4강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A조 4팀은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며 오는 25일 최종전에서 4강 진출 팀을 가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내셔널리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월 1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귀포시에서 15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부산 김귀화 감독은 경기 후 “올 시즌 천안에게 1무 1패로 승리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을 대비해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줘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코너킥 상황에서만 2골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평소에 세트피스에서 골을 잘 못 넣었다. 그래서 훈련 때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선수들이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가지고 훈련 때 했던 것을 보여준 거 같다”며 세트피스에 대한 비결을 밝혔다.

이어 “4팀이 모두 1승 1패를 기록하다 보니 다득점을 생각 안 할 수가 없었다. 또 천안이 FA컵을 치르며 체력 부담이 있을 것을 예상해서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다.”며 승부를 뒤집은 후에도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준결승을 넘어 결승 무대에 진출하겠다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남은 김해시청과의 경기 잘 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며 최종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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