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표승주 17점' 라바리니호, 태국에 1-3 패… 2연승 무산
입력 : 2019.05.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라바리니호가 첫 2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8일 오후 5시 30분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VNL) 2주차 2차전에서 1-3(21-25, 25-19, 19-25, 25-20)으로 패했다.

하루 전 벨기에와 2주차 1차전에서 3-0 승리로 기세를 이으려 했지만, 태국의 공세에 밀려 아쉽게 패배를 맞이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김희진, 이다영, 표승주, 강소휘, 오지영, 박은진을 선발로 내세우며 태국에 맞섰다.

초반부터 태국의 공격은 매서웠고, 실책 7개를 기록하며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그러나 중반 이후 비디오 판독 성공과 3득점을 기록한 정지윤의 활약으로 18-20까지 좁히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막판 태국의 뒷심이 빛을 발하며 21-25로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부터 분위기를 바꿔가기 시작했다. 박은진의 서브 득점과 김희진의 활약으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태국의 추격으로 한 점차 까지 좁혀졌지만, 박은진의 득점과 상대 실책까지 더해 15-10으로 앞서갔다. 이후 정지윤이 투입되어 득점에 가세했고, 강소휘가 마무리 득점하며 2세트를 25-19로 마쳤다.

한국과 태국은 3세트에서 14점대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팽팽한 접전에서 김희진의 공격 실패로 14-16으로 벌어졌고, 이후 분위기는 태국으로 넘어갔다. 이효희와 정지윤 투입 후 분위기를 바꾸는 듯 했지만, 연이어 실점하면서 19-25로 3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4세트에 베테랑 센터 정대영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3세트와 마찬가지로 8-8 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이후 내리 3실점하며 다시 밀리기 시작했다. 이후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아쉽게 4세트를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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