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릴 마드리드로 향한다.

토트넘은 다음달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이 전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는 무대에 선다. UCL 결승은 모든 선수가 열망하는 꿈의 무대. 손흥민은 이달 열린 아약스와 4강전에서 맹활약했고, 박지성(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UCL 결승전에 오른 두 번째 한국인 선수로 우뚝 섰다.

선발 출전도 기대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0골을 몰아쳐 해리 케인의 뒤를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공격에서 비중이 큰 만큼, 영국 언론은 손흥민의 선발 출격 가능성도 높게 점친다.

예상대로 손흥민이 결승전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29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리버풀과 경기에 나설 선수들의 면면을 공개했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 미셸 포름, 파울로 가자니가, 알피 화이트맨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는 키어런 트리피어, 대니 로즈,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후안 포이스, 벤 데이비스, 카일 워커 피터스, 세르주 오리에가 마드리드 땅을 밟는다.

미드필더로 해리 윙크스, 빅토르 완야마, 에릭 다이어, 무사 시소코,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올리버 스킵, 조지 마쉬가 나선다. 공격진은 손흥민,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페르난도 요렌테, 루카스 모우라가 출격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