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4의 소중한 시즌 첫 승… 스폰서대회 FX렌트 인비테이셔널 우승
입력 : 2019.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박소현4(46, FX렌트)가 스폰서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30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알프스대영 컨트리클럽(파72/5,925야드) 블루(OUT), 코스모스(IN)코스에서 열린 ‘KLPGA 2019 FX렌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억원/우승 상금 3,000만원)에서 박소현4가 시즌 첫 승이자, 챔피언스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로 이광순(50, 볼빅)과 공동 2위에 오른 박소현4는 최종라운드에서도 침착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홀에서 보기 하나만을 기록한 박소현4는 후반 뒷심을 보이며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69-71)로 시즌 첫 우승을 일궈냈다.



박소현4는 “2015년 챔피언스투어 8차전에서 우승 후, 스폰서 대회에서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다. FX렌트 골프단 소속 선수로서 엄청난 자긍심을 느낀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소현4는 “요즘 샷의 전반적인 부분을 교정 중이다. 십여 년 가까이 치던 버릇을 고치려고 하니, 아직까지 온전치 못하다. 하지만 나날이 샷감이 좋아지는 상태이다. 스윙 레슨을 해주는 이욱 프로와 함께 연습해주는 김혜정 프로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밝히며, “대회를 개최해주시고 FX렌트 골프단을 물심양면으로 챙겨주시는 FX렌트 조정식 회장님 그리고 유경훈 부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소현4는 “필드 위에서 차분함을 갖기 위해, 매일 아침저녁으로 명상하는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 꾸준한 연습과 멘탈 강화 트레이닝을 유지하면 남은 시즌에도 또 한 번의 우승을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이 밖에 2018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정일미(47, 호서대학교)가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단독 2위를 올랐고,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김복자(46, 볼빅)는 최종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으며 최종합계 2언더파 147타(68-74)로 서예선(48)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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