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한국 여자배구, 최강 중국에 완패…2주차까지 1승5패
입력 : 2019.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세계랭킹 2위 중국에 힘없이 무너졌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끈 여자대표팀은 30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중국과 경기서 0-3(21-25, 12-25, 11-25)으로 패했다. 1주차 3연패를 딛고 2주차 첫 경기서 벨기에를 잡았던 한국은 또 다시 태국, 중국에 연패하며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9위의 한국은 주전이 다수 빠진 반면 아시아 최강을 자랑하는 중국은 에이스 주팅과 장신 센터 유안신유에까지 나서며 정예로 임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팽팽하게 맞섰으나 세트를 거듭할수록 차이가 벌어졌다. 기선을 내준 상황서 2,3세트를 너무 쉽게 허용했다. 2세트와 3세트 모두 초반부터 리시브 불안으로 중국에 연달아 점수를 내줬다. 2세트 중반부터 정대영과 최은지, 정지윤 등을 기용했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무엇보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김희진(9득점), 강소휘(8득점), 표승주(6득점)로 공격을 풀어간 한국이지만 짜임새와 스피드가 부족해 중국의 높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상대 블로커를 따돌리지 못하면서 중국에 블로킹 10개를 헌납했다. 반대로 한국은 정지윤의 블로킹 1개가 유일했다.

사진=V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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