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아마추어의 신선한 도전… 7월 태국 프로팀과 두 차례 공식전
입력 : 2019.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포츠 에이전시 하위나이트 스포츠가 주최한 대한민국 아마추어 축구선수 올스타팀(이하 하위나이트 올스타)과 태국 프로 축구팀이 공식전을 벌인다.

하위나이트 올스타는 7월 초 국내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22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한다. 현지에서는 7월 24일과 29일 태국 클럽을 상대로 두 차례 공식전을 벌인다.

하위나이트 올스타는 축구 선수 커리어가 없는 선수들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팀이다. 프로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열망을 품은 이들이 꿈을 달성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하위나이트 스포츠가 직접 팀을 구성했다.

하위나이트 스포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을 국내에서 직접 훈련하며, 이번 태국 클럽과 공식전 역시 성사시켰다.

하위나이트 스포츠가 경기를 주선한 이유는 프로 커리어가 없는 선수들의 태국 클럽 입단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이면서 선수들에게는 프로선수가 될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경기를 하는 KBU FC, 참추리 유나이티드는 하위나이트 스포츠와 지속해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구단이기에 이런 행사 주최가 가능했다.

또한 이번 경기는 단순히 입단 테스트를 겸한 연습 경기가 아니라 주부심은 물론 입장 에스코트,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등 태국 프로 축구 경기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하다. 선수들은 실제 프로 경기를 치른다는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실력을 평가받을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하위나이트 스포츠 이주현 대표는 “작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올해도 진행하게 되었다. 올해도 열심히 준비했고, 훈련과 경기가 끝난 뒤엔 자유 여행이 가능하단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축구 선수 출신이 아니면 축구계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이 매우 많다는 걸로 알고 있다. 저는 선수 출신이긴 해도 그런 편견을 깨고 싶었다. 무모한 도전이 아닌 실현 가능한 도전이라는 걸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을 계약시키며 이를 증명한 바 있다. 앞으로도 아마추어 선수들의 도전에 발판을 놓아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하위나이트 스포츠는 안산에 위치한 1000평 부지 운동장을 인수, 자체 축구교실 및 선수단을 육성하고 있는 에이전시이며 최근에는 여자 축구 간판스타 조소현 선수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선수 케어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하위나이트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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