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탄생’ 노예림, “톱10 진입 목표였다, 전반적으로 만족”
입력 : 2019.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우승은 펑산산(중국)이 차지했다. 그러나 화제의 중심은 다른 곳에 있었다. 18세로 월요 예선을 거쳐 공동 6위까지 올라간 재미교포 예리미 노(한국명 노예림)였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올해 프로로 전향한 노예림은 시드가 없어 예선을 거친 뒤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 출전했다. 그리고 대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더니 공동 6위라는 빼어난 결과를 내며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미국에서도 노예림을 주목했다. 노예림은 1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에 초청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 8일 미국 ‘골프 채널’은 “노예림이 월요 예선을 거쳐 공동 6위를 한 뒤 초청 선수로 마라톤 클래식에 출전한다”라고 했다.

노예림은 ‘골프 채널’을 통해 “대회를 마무리하는 과정이 전반적으로 마음에 든다”라고 전한 뒤 “내 목표는 톱10 안에 들어가는 것”이라며 목표를 이뤘다고 전했다.

노예림은 LPGA 투어에서는 신인이지만 주니어 대회에서는 이미 최고의 결과를 냈다. 여자 주니어 PGA 챔피언십,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캐나다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제 노예림은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의 분위기를 마라톤 클래식으로 이어가야 한다.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의 공동 6위가 실력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앞으로 있을 LPGA 투어를 위해서라도 좋은 성적과 상금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골프 채널’은 “노예림이 LPGA 투어 자격을 얻는 데 중요하다”라며 상금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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