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 노예림의 미션, ‘상금랭킹 40위에 진입하라’
입력 : 2019.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돌풍을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선 재미교포 노예림(18)이 마라톤 클래식에 나선다. 노예림에게 마라톤 클래식은 매우 중요한 대회다. 바로 상금 확보다.

8일(현지시간) 미국 ‘골프 채널’은 “노예림이 상금랭킹 40위 이상을 하면 LPGA 투어 자격을 얻기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노예림은 지난 7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월요 예선을 거쳐 대회에 출전한 그는 첫 라운드부터 2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예선을 거쳐 우승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을 만큼, 노예림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보여준 활약은 엄청났다.

이제 노예림은 11일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장(파71/6,550야드)에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에 나선다. 그는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하게 됐다. 올해 프로로 전향한 노예림은 아직 LPGA 비회원이다. 시드권도 없기에 예선을 거치거나 초청 선수로 출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에게 마라톤 클래식은 매우 중요한 대회다.

노예림은 마라톤 클래식에서 상위 입상을 노려야 한다. 이번 대회는 상위 랭커들이 25일 열리는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준비로 불참한다. 노예림에게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초청 선수가 대회에 우승하면 잔여 대회 출전권 및 내년도 투어도 참가할 수 있다. 하지만 우승이 마음처럼 쉬운 것은 아니다. 그래서 ‘골프 채널’은 상금 랭킹 40위 진입을 노예림이 삼아야 할 목표라고 전했다.

노예림은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6위 상금으로 6만 3,170달러를 받았다. 이는 LPGA 상금랭킹 104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상금랭킹 40위는 애니 박(미국)의 54만 9,421달러다. 노예림으로서는 올해 안으로 최소 50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확보해야 40위권에 들어갈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우승 혹은 최대한 많이 상위 순위에 드는 것이다. 그렇게 상금을 확보해 상금랭킹을 40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것이 노예림에게 주어진 미션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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