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립바 여직원 폭행 혐의’ 존 존스에 화이트 대표, “무덤덤하다”
입력 : 2019.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잦은 사건‧사고에 지쳐버린 것일까.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존 존스의 폭행 혐의에 대해 무덤덤하다고 말했다.

22일(한국시간) ‘KRQE 뉴스 13’에 따르면 존스는 지난 4월 스트립바 웨이트리스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존스가 자신의 성기를 손으로 때리고 초크를 걸고 목에 입을 맞추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MMA정키’는 25일 존스의 사건과 관련한 화이트 대표의 인터뷰를 전했다. 화이트 대표는 “존스의 법적인 문제에 대해 무덤덤하다. 그것은 더 이상 나를 놀라게 하지 않는다”며 잦은 사건‧사고에 이골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매번 존스가 싸울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 시합이 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돈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옥타곤 밖에서 벌어진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화이트 대표는 “이야기에는 양면이 있다. 진실은 그 중간 어디쯤 있다고 확신한다”며 존스의 혐의와 미래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존스는 SNS를 통해 “나의 몰락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를 자랑스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나는 계속 올라갈 것이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12월에도 내가 이기면 얼마나 싫어할까?”라며 꿋꿋하게 싸움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존스는 그동안 이번 폭행 혐의 외에도 코카인 중독, 뺑소니 교통사고, 약물 적발 등 잦은 사건‧사고를 일으켰다. 하지만 옥타곤 안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