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축구 명문고 감독, 횡령에 학부모 성폭행 혐의… 구속 영장 임박
입력 : 2019.08.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국가대표 출신이자 고교축구연맹 회장 정종선 전 언남고 감독이 횡령에 성폭행 혐의 논란을 빚고 있다.

국내 종편 방송 ‘JTBC’는 취재를 통해 “정종선 감독이 수년 간 학부모들이 지원한 축구팀 운영비를 횡령했고, 액수만 10억 원에 이른다”라며 “또한, 일부 학부모들이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 학부모들은 ‘아들 상담을 빌미로 불러낸 후 순식간 제압을 당했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 과정에서 협박도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정종선 감독의 횡령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또한, 학부모들의 잇단 성폭행 폭로까지 이어지자 사건은 점차 커졌다.

결국, 정종선 감독은 출국금지 조치를 당했고, 경찰은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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