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암시’ 맥그리거, “디아즈, 다시 만난다면 너의 방식으로 준비하겠다”
입력 : 2019.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코너 맥그리거(31)와 네이트 디아즈(34)의 3차전이 성사될까.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맥그리거가 디아즈에게 경의를 표하며 3차전을 암시했다. MMA 역사가 기대하던 경기의 3부작이 펼쳐질 것 같다“며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맞대결 가능성을 보도했다.

디아즈는 지난 18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UFC 241에서 앤소니 페티스(32)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3년 만의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알렸다.

‘ESPN'은 “맥그리거가 SNS를 통해 디아즈의 승리를 축하했다. 맥그리거는 21일 되길 기다렸다가 게시물을 남겼다. 3년 전 8월 21일은 UFC 202에서 맥그리거와 디아즈가 맞대결을 펼쳤던 기념일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맥그리거와 디아즈는 2016년 3월 UFC 196에서 첫 대결을 펼쳤다. 첫 만남에서는 디아즈가 맥그리거에게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5개월 후 펼쳐진 재대결에서는 맥그리거가 판정승을 거두며 1차전 패배를 갚았다.

맥그리거는 SNS를 통해 디아즈의 경기가 자신의 복귀에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 스타일로 싸운 너의 방식이 좋다. 내가 바라던 방식이었고 보게 돼 기쁘다.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그런 방식으로 준비를 하겠다”며 재대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SPN'은 “디아즈는 페티스전 승리 후 맥그리거의 이름을 꺼내지 않았다. 디아즈는 호르헤 마스비달과 경기에 관심을 보인다”며 맥그리거와 상반되는 디아즈의 반응을 전했다.

이에 맥그리거는 “디아즈가 나와의 3차전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하진 않겠다. 디아즈는 일단 내가 시작하면 어떤 스타일인지 알고 있다”며 여유 있는 자세를 보였다.

‘ESPN’은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대결은 UFC 역사에서 가장 높은 페이퍼뷰 수익을 기록한 경기 중 하나였다. UFC 흥행 보증 수표인 맥그리거는 현재 잡힌 경기가 없다”며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3차전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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