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간판 공격수, “베트남 끌어올린 박항서 대단해”
입력 : 2019.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라이벌도 칭찬일색이다.

태국 간판 공격수가 베트남 수장 박항서 감독을 높게 평가했다.

차나난 폼부파는 22일 ‘폭스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은 우리를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태국은 얼마 전 니시노 아키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폼부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그가 이례적으로 앙숙인 베트남을 칭찬하고 나섰다.

폼부파는 “킹스컵 이후 베트남은 경쟁력을 갖춘 팀이 됐다. 이전과 다르게 더 이상 우리(태국)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항상 이기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우리는 베트남을 이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정말 대단하다.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좋은 팀을 만들었다”고 적장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태국이 더 발전하려면 체력, 훈련 등 모든 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월드컵에 나섰던 니시노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됐다. 이는 태국 축구 수준을 높일 기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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