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3R]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뉴캐슬에 0-1 충격패
입력 : 2019.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돌아온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토트넘 홋스퍼의 답답한 공격은 해결되지 않았다. 토트넘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징계를 털고 돌아온 손흥민은 바로 왼쪽 미드필더로 배치하며 선발로 기용했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에리크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와 2선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최전방에 배치된 해리 케인을 도와야 했던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적극적이었다. 전반 과감한 하프 발리 슈팅과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면서 답답한 양상을 바꿔보려 애를 썼다. 후반에는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 뛰면서 기회를 만들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에도 아쉽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부터 경기를 잘 풀지 못했다. 중원에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답답한 흐름이 계속됐다. 손흥민이 공격적으로 움직여 상대 문전서 걸려 넘어지기도 했지만 페널티킥을 선언되지 않았다.



뉴캐슬이 먼저 골을 뽑아냈다. 전반 27분 크리스티안 아츠의 크로스를 다빈손 산체스가 멍하니 바라본 가운데 조엘린톤이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실점 이후 공세적으로 나왔지만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효과는 없었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카일 워커-피터스의 크로스를 문전서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자 15분 경기를 지휘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지오바니 로 셀소를 투입했다. 그래도 토트넘은 별다른 상황 반전에 실패했고 길게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 6분마저 성과 없이 끝내 0-1 패배로 첫 고배를 마셨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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