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표팀 차출 거부한 리버풀 선수
입력 : 2019.08.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제르단 샤키리가 스위스 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

스위스 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간) 9월 A매치에 나설 명단을 발표하면서 "샤키리가 빠진다. 그는 유로2020 예선에 뛸 수 없을 것이다. A매치 82경기를 소화한 그는 리버풀에 전적으로 집중하고 싶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샤키리가 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는 뜻이다. 영국 '더선'도 31일 보도를 통해 "샤키리가 리버풀의 우승을 위해 스위스 대표팀 차출을 거부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같은 날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도 샤키리의 태도를 극찬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번리 원정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샤키리는 훈련을 매우 잘하고 있다. 시즌의 첫 4주차에 있고,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 샤키리는 지금의 훈련 수준을 유지하면 된다. 더 보여줄 필요는 없다. 우리는 그가 필요하고, 그 스스로 100%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위스는 유로2020 예선 D조에 속해 있으며, 오는 9월 6일 아일랜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어 9일에는 지브롤터와 홈경기를 갖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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