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예선 거쳐 일본여자오픈 본선 진출… “처음이라 걱정했다”
입력 : 2019.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보미(31, 노부타그룹)가 예선 통과라는 익숙하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이보미는 3일 일본 치바현 치바 컨트리클럽 우메사토코스(파72/6,594야드)에서 열린 2019 일본여자오픈 골프 선수권(총상금 1억 4,000만엔/우승상금 2,800만엔) 최종예선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그는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16위를 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올해 일본여자오픈은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간 일본 미에현 하쿠산초 가와구치 코코파 리조트 클럽에서 열린다.

이보미가 예선을 거쳐 대회 출전을 확정한 것은 2011년 본격적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나선 뒤 처음이다.

일본 ‘알바넷’에 따르면 “예선을 도는 것은 처음이어서 걱정했다. 모두가 노력했기에 나도 잘 할 수 있었다”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었다”고 예선을 치르면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고 했다.

일본여자오픈은 지난 10년간 역대 우승자, 지난 시즌 상금 랭킹 상위 30위, 지난 8월 18일 끝난 NEC 카루이자와 72 골프 토너먼트까지의 올해 상금 랭킹 상위 30위 선수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보미는 3가지 중 하나도 해당되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의 부진이 원인이었다.

그는 “한국에서도 20세 정도가 마지막으로 예선을 치렀다. 일본에서는 처음이다”라고 했다. 하우스 캐디와 함께 다닌 이보미는 “직접 거리도 재고 새로웠다”며 자극이 되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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